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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그리움

  • 머물고 싶은 순간들

    2025.07.06 by wind15

  • 너 나 좋아하니?

    2025.07.04 by wind15

  • 아이와 바람

    2025.07.03 by wind15

  • "응, 나 자존심 없어"

    2025.06.28 by wind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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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내 하지못한 말

    2025.06.14 by wind15

  • 157680시간 만큼

    2025.06.10 by wind15

머물고 싶은 순간들

때때로 우리는 어떤 순간에 멈추고 싶을때가 있다 너를 사랑하는 내 마음에 시간이 멈췄으면 하고품지 못한 사랑에 동동이는 발걸음이 멈췄으면 했다이미 저만치 떠나버린 너를 그리워하는아린 내 마음도 여기서 멈춰버렸으면 좋겠다 그때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 그리고 미련으로 머무름을 소환해보지만새어나오는 한숨이 머무름을 지치게 하고나는 고개를 숙인채 또 다시 달아난다 과거에도 머무르지 못했고 현재도 머무를 수 없는 너와 나의 슬픈 운명이방랑객이 되어 지천(地天)을 떠돈다 눈물이 슬쩍슬쩍 운명을 건드릴 때마다아픈 내 마음을 알아챈 바람이 비를 데리고 왔다내가 너를 기억하는 지금 이순간나는 세상문을 걸어 잠그고 네 속으로 숨는다 머무름의 시간이 너와 나를 어디까지 데려다줄 수 있을까떨어진 시간만큼 ..

사랑과 그리움 2025. 7. 6. 20:57

너 나 좋아하니?

너는 내가 좋아?응 좋아왜?그냥 좋아나 어디가 좋은데?너의 모든게 그 사람 한참 동안 말이 없었다 좋아하는 내 마음에 놀란건지까닭없는 내 마음에 당황한건지 괜찮아 아무렴 어때 내가 너를 좋아하는데

사랑과 그리움 2025. 7. 4. 05:33

아이와 바람

쪼르르 달려온 바람이까까머리한 아이등에 착 업힌다"나랑 놀아줘""아니 안돼 나 꼴베러 가야해"아이는 등에 업힌 바람이 성가시다 바람은 계속 아이등에서 칭얼거린다"나랑 놀아 달라니까""지금은 안돼 나 바빠 심부름 가야해"아이는 바람을 저만치 밀어낸다 아이등에서 밀려난 바람은솔솔 맴돌다 휘이잉 날아간다"다음은 없는거야 나는 네곁에 있고 싶었는데"아이는 베옷 사이로 흐르는 땀방울을 닦으며"아휴 더워 왜 이렇게 덥지" 바람이 떠나간 자리아이는 혼자 남았다

사랑과 그리움 2025. 7. 3. 05:20

"응, 나 자존심 없어"

오래된 친구가 물었다"넌 자존심도 없니?"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한다"응 없어" 친구가 던진 한마디가 가슴에 콱 박혔다그랬다 난 자존심이 없다수년전에 내 던져버렸다버린지 꽤 오랜시간이 지나서이젠 어디있는지조차 모른다 한때그 자존심은 나를 지탱해주는 유일한 척도였다오만과 교만이 나를 휘감아 하늘 높은줄 모르고 콧대가 솟아올랐다 그러다 사람을 잃었다그게 알량한 자존심 때문이었는지그저 내가 미련퉁이라 그랬는지 알수는 없으나 다만 한가지 분명한건그 사람을 여전히 놓지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느 날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말한다 "나를 길들여줘"“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 필요하게 되지너는 나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될거야” 그 사람도 내게 그런 존재였다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람내가 그를 ..

사랑과 그리움 2025. 6. 28. 12:05

고백7

비가 내리는 날에는어김없이 수화기를 들고0번을 길게 누릅니다또르륵 또르륵 빗방울이 먼저 통통 당신에게 달려갑니다 마음이 저 혼자 널을 뛰면머리는 생각으로 갈팡질팡하고다리는 이제 겨우 발을 떼려합니다삼위일체가 아닌삼위삼체가 되어버립니다 당신이 어느 날 내게 말했습니다"나를 만나려면 댓가를 지불해야해"나는 왜그래야 하냐고 따져 묻고 싶었지만당신이 나를 떠날까 두려워아무것도 묻지 못했습니다 나도 당신을 가지려면 그쯤은 각오해야 했습니다영혼을 팔아시간을 산 파우스트의 애절한 마음이 내게로 왔습니다 당신이내게로 온다는 거내가 당신에게 간다는 건운명같은 인연의 그림자로서로의 곁에 머무는 일입니다 영혼을 팔아 산 비밀의 시간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랑과 그리움 2025. 6. 21. 05:35

고백6

기억은 파도처럼 출렁거리고그리움은 바다처럼 깊어이리 체이고 저리 체이던마음은끝내 너에게 닿지 못하고 밀려만 간다

사랑과 그리움 2025. 6. 16. 05:22

끝내 하지못한 말

말 한마디 못하고 헤어진그날의 이별이발끝에 걸려 마음에 생채기로 남아 있어사랑한다는그 한마디가왜 그리 어려웠을까 말하지 못한 그날엔계절도 말을 아꼈고태양은 눈을 피했으며바람은 등을 돌렸지세상의 모든것이 내 편인게 없었어 끝내 하지못한 그 말 때문에나는 길을 잃었고 너와 헤어진 이곳에 멈춰있어언젠가는 네가 나를 찾아주길 바라면서 아팠어그땐 몰랐어 그 아픔이 삶조차 아프게 할지이제는기억보다후회가 더 선명한 계절을나는 살아가

사랑과 그리움 2025. 6. 14. 00:23

157680시간 만큼

우연이인연이 되고 필연이 되기까지 긴 시간이었습니다 당신 한사람내 가슴에 담아내는데157680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 녹록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수많은 망설임과 헤아릴수 없는 사연의 밤들을 겪어내야만 했으니까요 삶의 비바람에 마음까지 흔들려 당신을 외면할 때도 있었고사랑에 지친 그림자가 되어 방황하기도 했습니다 그럴때마다아무 말 없이 품어 주는 당신이 좋았더랬습니다내 작은 숨소리에도귀 기울이는 세심함에 감정이 뒤척거리기도 했구요 이제 157680시간만큼 앓아야 할것 같습니다 이 밤세상의 모든 떨림이 한 곳으로 모여듭니다밤하늘 별들은 제자리를 찾아들어가고남은 나는 어둠에 혼란을 덮어버립니다 만남은헤어짐 보다 더 큰 아픔이었습니다

사랑과 그리움 2025. 6. 1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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