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고
나는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투정을 부릴때면
들꽃같은 웃음으로
괜찮다고 어깨 툭툭치며
내 손 잡아준
네가 좋았어
푸른 빛 사이로
사알짝 흔들리며 다가와
말없이 나를 안아주던
그 조심스런 다정함이 따뜻했어
같은 생각
같은 느낌
같은 감정이
우연히도 일치될때
놀랐지만
모른척 웃던
너의 발그레한 순수함이
나는 좋았어
삐걱이는
내 하루를
들꽃처럼 말없이 품어주던 너
그런 네가
나는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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