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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림...그 후

    2025.06.26 by wind15

  • 그게 사랑일까요?

    2025.06.25 by wind15

  • 새벽에 온 너

    2025.06.23 by wind15

  • 드럼통 위 청춘들

    2025.06.22 by wind15

  • 고백7

    2025.06.21 by wind15

  • 용연향 (龍涎香)

    2025.06.20 by wind15

  • 하얀 눈 마중 가요

    2025.06.19 by wind15

  • "그다지 똑똑하진 않지만"

    2025.06.18 by wind15

기다림...그 후

낯선 골목길누구의 손길이 몰래 다가왔을까...한 동안 숨어있었구나애썼다 (아구~제가 키운게 아니고ㅜㅜ낯선 골목길에서 만난뇬석들입니다)

사진 한 장 마음 하나 2025. 6. 26. 05:21

그게 사랑일까요?

먼 훗날 우리는 다시 만날 거라고~말을 하며 미래를 기약합니다지금은 헤어지지만 언제가는 만날 거라고~애써 토를 답니다왜 먼 훗날을 기약할까요 지금은 너를 생각해서 만날수 없다고 합니다너를 아껴서 사랑해서'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라'고~나를 놓아 준답니다그게 사랑일까요?정말 그래야 그 사람이 행복할까요 아닙니다그것은 오만이고 착각입니다 내 사랑은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겁니다진정 사랑 한다면 그 사람에게 고백을 하세요고백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너를 사랑한다고 나 한테는 너 뿐이라고~용기 없이는 아무것도 내것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끝내 아무말 못하고 돌아섭니다여린 마음탓을 하며뒤늦은 후회에 한숨을 몰아쉬며 다음에 먼 훗날에 너를 다시 만나면...이라고. 먼 훗날은오늘 놓쳐버린 사랑의 아린 미련일뿐입니다먼..

일상의 조각들 2025. 6. 25. 00:28

새벽에 온 너

물빛 머금고 뒤척이다 깬 새벽녘 나 혼자 외로울까봐 출렁이는 내새벽에 네가 그림자처럼 와 있었구나 그 마음이 고마워서 아침햇살에 너를 안는다

사진 한 장 마음 하나 2025. 6. 23. 00:52

드럼통 위 청춘들

오랜만에 밤길을 걸었다펼쳐지는 밤 풍경이 제법 소란스럽다드럼통 테이블,어설프게 배치된 의자에 젊음들이 앉아 있다서로 이마를 맞대고 끙끙 무슨 말들을 할까? "여친이 변한거 같아 카톡을 안봐"연애상담을 하는 걸까?"이번 시험은 망쳤어 재시험 볼것같아"학점때문에 고민하는 걸까?"팀장하고 싸웠어 회사 때려칠까봐"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는 걸까? 드럼통 테이블 위에는그렇게 젊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어떤 땐 한숨이 어떤 땐 괴로움이 또 어떤 땐 웃음이 한쪽이 찌그러진 드럼통 테이블은 말 없이 듣고 있다가동그란 마음으로 위로를 건넨다 문득우리도 한때는 피끓는 정열을 지닌 청년이었음을치열한 삶의 터전에서 뜨거웠던 피는 식어 갔으며 사회와 타협을 하면서 사는 법을 배웠고 그렇게 청춘을 잃어갔지 청춘! 이는 듣기만 하..

일상의 조각들 2025. 6. 22. 01:03

고백7

비가 내리는 날에는어김없이 수화기를 들고0번을 길게 누릅니다또르륵 또르륵 빗방울이 먼저 통통 당신에게 달려갑니다 마음이 저 혼자 널을 뛰면머리는 생각으로 갈팡질팡하고다리는 이제 겨우 발을 떼려합니다삼위일체가 아닌삼위삼체가 되어버립니다 당신이 어느 날 내게 말했습니다"나를 만나려면 댓가를 지불해야해"나는 왜그래야 하냐고 따져 묻고 싶었지만당신이 나를 떠날까 두려워아무것도 묻지 못했습니다 나도 당신을 가지려면 그쯤은 각오해야 했습니다영혼을 팔아시간을 산 파우스트의 애절한 마음이 내게로 왔습니다 당신이내게로 온다는 거내가 당신에게 간다는 건운명같은 인연의 그림자로서로의 곁에 머무는 일입니다 영혼을 팔아 산 비밀의 시간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랑과 그리움 2025. 6. 21. 05:35

용연향 (龍涎香)

검푸른 바다의 심연에서3000미터 이상 잠수하는 고래 수 천년 바다의 거친숨결을켜켜이 가슴에 감추고 거대한 한을 뿜어내는 고래딱딱딱 딱딱 딱넓디 넓은 바다에 고독한 방랑자가 되어 떠돈다 칠흑같은 어둠과 깊은 침묵거친 파도와 무한의 겨운 외로움을 견디다 견디다 심연 깊숙히 몸을 감춘다 외로움에 할퀸 목구멍의 아림은 바다의 모든 비극과 고뇌를 삼키지 못하고 울고있다도저히 넘길수 없는 통증이 동반되어온 몸을 뒤흔드는 고통으로 내장까지 게워냈다 딱딱딱 딱딱 딱거친 숨소리그렇게 터져나온 검붉은 핏빛슬픔의 조각들이 회색으로 변하고 단단하게 굳어져마침내 태초에 신비로운 향을 품었다 그것은 고독한 영혼이 남긴가장 아름답고 아련한 잔향이 되었다고통 끝에 남겨진 향바다에게 바치는 가장 깊고 오래된 고백고래의 숨결이 인간..

일상의 조각들 2025. 6. 20. 05:55

하얀 눈 마중 가요

더워서 눈 마중 가요~ 당신은 벌써 하얀여인을 만났군요. 어찌이리 아름다울까요 순백의 설렘 후우~ 당신이 좋은가 봐요 내 얼굴이 붉어지는걸 보니 우리 밤새 함께 걸어 볼까요

사진 한 장 마음 하나 2025. 6. 19. 21:19

"그다지 똑똑하진 않지만"

나는그다지 똑똑하지는 않지만그렇다고 멍청하지도 않다이도 저도 아닌 중간인 사람이다 어차피 인생은 홀로 살아가는 거타인도 나도서로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내가 도움 받을 일 없으니당신도 내게 도움 청하지 말라 이런거다 얼마나 무지하고 바보같은 생각으로 굳어있었는지부끄러움이 하늘로 쳐올랐다 지적 호기심으로 수많은 책들을 들추고예술적 허영에 교만을 덤으로 얹으면서도나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착각했었다 '홀로 존재하는 것은 없고 모든 것은 서로 의지하고 존재한다'도덕경에 나오는 이 말이 이제사 겨우 가슴 언저리에 안긴다우리는 타인의 시선, 온기, 말 한마디에하루를 기대어 살아간다연결 없이 존재하는 삶은 공허하기 때문이다 함께가어색하고 어려웠던 나오늘 하루보이지 않는 포근한 시선과 마주하며오래도..

일상의 조각들 2025. 6. 1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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